[2018평창] 日 쇼트트랙 사이토 게이, 평창올림픽 첫 도핑 양성반응
입력: 2018.02.13 12:09 / 수정: 2018.02.13 12:09
일본 쇼트트랙 선수 사이토 게이가 평창올림픽의 첫 도핑 위반자로 기록됐다.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일본 쇼트트랙 선수 사이토 게이가 평창올림픽의 첫 도핑 위반자로 기록됐다.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더팩트 | 김소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일본 쇼트트랙 선수 사이토 게이가 도핑테스트에 적발됐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적발된 첫 도핑 위반 선수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반도핑분과는 13일 일본 쇼트트랙 대표팀의 사이토가 사전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사이토는 임시 자격 정지를 당했다.

CAS에 따르면 사이토는 도핑테스트에서 이뇨제인 아세타졸아마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이뇨제는 다른 금지 약물 복용을 감추는 은폐제(마스킹 에이전트)로 쓰여 금지 약물로 지정됐다.

사이토는 도핑테스트 결과에 대한 최종징계가 발표되기 전까지 올림피근 물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관 대회에도 나설 수 없다.

산케이 신문 등 일본언론도 이날 "쇼트트랙 대표팀 계주에 출전한 사이토 게이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사이토는 평창올림픽에서 5000m 계주 예비선수로 뛸 예정이었다. 일본 쇼트트랙 유망주인 사이토는 2012 동계 유스올림픽에서 500m 5위, 1000m 4위, 계주 7위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2013-14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3000m 릴레이에서는 일본 3위 입상을 도왔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평창 현지에서 사이토의 도핑테스트 결과 내용을 브리핑할 방침이다.

k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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