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의 간판'인 최재우 선수가 12일 프리스타일 남자 스키 모굴에서 대한민국 사상 최초 메달권에 도전했지만 결선 2라운드에서 착지 도중 넘어져 고배를 마셨다. 사진은 최재우가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1차 예선에 참여한 모습 /KBS 갈무리 |
예선 1위로 메달권 진입 기대 고조…회전 후 착지에서 중심잃고 넘어져
[더팩트|조아라 기자]'한국 스키의 간판'인 최재우 선수가 12일 프리스타일 남자 스키 모굴에서 대한민국 사상 최초 메달권에 도전했지만 결선 2라운드에서 착지 도중 넘어져 고배를 마셨다.
최재우는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1라운드에서 총점 78.36점을 기록해 20명 중 10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 2라운드에서 점프 후 착지에 실패해 결국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남자 스키 모굴에서 12위를 차지하며 한국 역사를 쓴 최재우는 이날 예선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빙상 외 첫 메달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후 결선 1라운드에서 20명 중 10위를 기록해 12위까지 진출하는 2라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결선 2라운드에서 회전을 하다 두 번째 턴에서 중심을 잃고 착지에 실패, 크게 넘어졌다. 이로 인해 최재우는 실격했고 최종 결선 3차 진출에 실패했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