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공동 6위로 아쉽게 도전 마쳐
입력: 2018.02.11 11:33 / 수정: 2018.02.11 11:33

컬링 믹스더블 이기정-장혜지 조가 11일 캐나다에게 패하며 공동 6위로 이번 대회 도전을 아쉽게 마쳤다. /남용희 기자
컬링 믹스더블 이기정-장혜지 조가 11일 캐나다에게 패하며 공동 6위로 이번 대회 도전을 아쉽게 마쳤다. /남용희 기자

캐나다에 3대 8로 패하며 대회 마감… 가능성 보였다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 장혜지-이기정 조가 예선 2승 5패, 공동 6위로 아쉽게 도전을 마쳤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11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7차전에서 캐나다팀 로이스-모리스 조에 3대 8로 패했다.

두 사람은 이미 전날 밤 예선 6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예선 탈락을 확정지었지만 이날 캐나다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1엔드와 2엔드에서 캐나다에 각각 1점씩 내줬지만 3엔드에서 2점을 획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4엔드에서 2점, 5엔드에서 또 1점을 허용하며 끌려 갔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후공이었던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를 요청하며 승부를 걸었고 1점을 만회했으나 7엔드에서 다시 2점을 빼앗겼다. 결국 이들은 8엔드 마지막 스톤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이번 도전은 여기서 마쳤지만 장혜지-이기정 조는 세계 강호들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였단 평가를 받는다.

믹스더블은 평창올림픽을 통해 컬링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는데 이번 대회엔 캐나다(세계랭킹 1위), 스위스(2위), 중국(3위), OAR(러시아, 4위), 노르웨이(5위), 미국(7위), 핀란드(11위)까지 8개국이 참가했다.

한국팀은 참가국 중 랭킹이 가장 낮았지만 첫 경기서 핀란드를 완파하는 등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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