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조코비치 live] 타이브레이크 접전! 1세트 잡았다
입력: 2018.01.22 18:22 / 수정: 2018.01.23 10:09

정현, 조코비치에게 기선제압 성공! 정현이 22일 노박 조코비치와 올해 첫 메이저대회 호주 오픈 남자단식 16강에서 맞붙었다. /게티이미지
정현, 조코비치에게 기선제압 성공! 정현이 22일 노박 조코비치와 올해 첫 메이저대회 호주 오픈 남자단식 16강에서 맞붙었다. /게티이미지

정현-조코비치, 1세트 승자는 정현!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정현(22·IMG)과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의 처지가 2년 전과 사뭇 달라졌다. 10대였던 정현은 훌쩍 성장한 반면 부활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예전만 못했다.

정현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호주 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와 맞붙었다. 2년 전 패배의 설욕 찬스를 잡았다. 2016년 호주 오픈 1회전에서 맞붙었을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조코비치에게 0-3으로 완패했던 정현은 경기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1세트를 따냈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조코비치의 서비스로 시작한 첫 게임을 브레이크한 정현은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그리고 네 번째 포인트까지 싹쓸이하며 1세트를 4-0으로 앞서갔다. 이후 서비스 게임을 내주며 4-3으로 쫓겼으나 여덟 번째 게임을 거머쥐며 5-3으로 1세트 승리를 눈앞에 뒀다.

이후 조코비치의 노련미에 밀려 역전을 허용했다. 내리 세 게임을 잃으며 5-6으로 뒤졌다. 세트를 내줄 위기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안정된 스트로크와 착실한 플레이로 조코비치의 범실을 유도하면서 열두 번째 게임을 낚아 6-6 타이를 이뤘다.

1세트 승부를 결정지은 운명의 타이브레이크. 정현은 스트로크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주도권을 쥐었고, 7-4로 세트를 따내며 포효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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