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live] 강경호 화끈한 승리 "UFC 옥타곤 돌아오고 싶었다"
입력: 2018.01.15 11:02 / 수정: 2018.01.15 12:39
강경호, UFC 복귀전 승리! 강경호(왼쪽)가 40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카네티를 제압했다. /UFC 홈페이지
강경호, UFC 복귀전 승리! 강경호(왼쪽)가 40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카네티를 제압했다. /UFC 홈페이지

강경호,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행복하다!"

별명처럼 완벽하게 돌아왔다.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1·본부이엔티)가 40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멋진 승리를 따냈다.

강경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스코트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구이도 카네티를 꺾었다. 1라운드 종료 5초 정도를 남기고 트라이앵글 초크로 카네티의 탭을 받아냈다.

경기 초반 카네티의 타격에 다소 고전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기회를 노리던 강경호는 1라운드 중반 이후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1라운드 막판 화려한 서브미션 기술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3년 4개월 만의 UFC 옥타곤 승리다. 이번 승리로 강경호는 UFC 전적 3승 1패 1무효가 됐다. 종합격투기 성적은 14승 7패 1무효를 마크했다. 카네티는 종합격투기 성적 7승 4패.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강경호가 카네티를 꺾고 UFC 3승째를 거뒀다. /강경호 인스타그램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강경호가 카네티를 꺾고 UFC 3승째를 거뒀다. /강경호 인스타그램

'GO! 슈퍼코리안 시즌4' 우승자인 강경호는 2012년 로드FC 밴텀급 초대챔피언에 오르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2013년 UFC에 진출했다. UFC에서 2승 1무 1무효의 성적을 남기고 2014년 9월 입대했다. 입대 후에도 격투기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2016년 12월 전역 후 현역으로 복귀했고,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승리하며 부활을 알렸다.

경기 후 강경호는 "행복하다"는 말로 기쁨을 표현했다. 아울러 "UFC 옥타곤에 너무나도 돌아오고 싶었다"며 복귀전 승리에 활짝 웃었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출격한다. UFC 페더급 13위 최두호는 9위 제레미 스티븐스와 메인이벤트를 치른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24 경기
제레미 스티븐스-최두호 : UFC 페더급 매치
페이지 반젠트-제시카 로즈 클락 : UFC 여자부 플라이급 매치
카마루 우스만-에밀 믹 : UFC 웰터급 매치
강경호-구이도 카네티 UFC 밴텀급 매치 : 강경호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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