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스티븐스 빅뱅! 화끈한 타격전 기대
입력: 2018.01.15 00:00 / 수정: 2018.01.15 00:00
최두호-스티븐스 UFC 맞대결. 최두호와 스티븐스은 15일 대결을 앞두고 강력한 메시지로 서로를 자극하며 UFC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더팩트 DB
최두호-스티븐스 UFC 맞대결. 최두호와 스티븐스은 15일 대결을 앞두고 강력한 메시지로 서로를 자극하며 UFC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더팩트 DB

'재도약의 발판' vs '악몽 경험할 것'

[더팩트|이진하 기자] 13개월 만에 UFC 옥타곤에 오르는 최두호가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대회 메인이벤트서 제레미 스티븐스(미국)와 페더급 경기를 벌인다. 2018년 첫 번째 UFC 메인이벤트에서 만나는 만큼 최두로-스티븐스의 신경전이 경기 전부터 치열하다.

최두호-스티븐스는 15일(월요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경기를 치른다. 최두호는 2014년 11월 UFC에 데뷔한 이후 후안 마누엘 푸이그, 샘시실리아, 티아고 타바레스에 KO 혹은 TKO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12월 컵 스완슨과의 대결에서 판정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13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최두호는 공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페더급 랭킹 13위라는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복귀전은 TOP10 진입을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경기다. 최두호는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티븐스를 두고 "재도약 발판"이라고 정의하며 "3연승을 하다가 1패를 겪은 상황에서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승리 전략에 대한 고민도 끝낸 것으로 보인다. 최두호는 "5라운드 경기로 여러 가지가 고려돼야 하겠지만, 둘 다 '피니시 한 방'이 있는 스타일이라 둘 중 하나가 한 방 피니시로 끝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아마 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상대 스티븐스의 자신감도 만만치 않다. "최두호는 스완슨과의 경기로 유명해졌다"며 "나와 싸워서 관심을 받고 싶다면 희망과 꿈을 모두 부숴 주겠다"고 말했다. 스티븐스는 최두호보다 실제 경력도, 랭킹도 한 수 위다. "나와 경기에서 악몽을 꾸게 될 것이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것이다. 나의 밤이 될 것"이라고 말해 경기 전 기선 제압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

한편, 최두호와 스티븐스가 맞대결을 펼칠 UFC 파이트 나이트 124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온라인 생중계되며, 프리미엄 스포츠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도 볼 수 있다. 또 다른 한국인 파이터 강경호가 출전하는 언더카드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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