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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가 돌아온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오른쪽)가 내년 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페더급 랭킹 8위 제레미 스티븐스와 맞붙는다. /UFC 홈페이지 |
최두호 vs 스티븐스, UFC 페더급 빅뱅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최두호, 스티븐스를 잡아라!'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가 13개월 만에 UFC 옥타곤에 다시 선다. 자신보다 UFC 페더급 랭킹 더 높은 곳에 서 있는 제레미 스티븐스(31·미국)와 '빅매치'를 벌인다.
UFC는 1일(이하 한국 시각) 홈페이지에 최두호와 스티븐슨의 대결 확정 소식을 알렸다. UFC 페더급 랭킹 12위의 최두호와 8위 스티븐스가 내년 1월 15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격돌한다고 밝혔다.
종합격투기 전적 12승 2패를 마크하고 있는 최두호는 지난해 12월 컵 스완슨과 대결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올해 7월 UFC 214에서 안드레 필리와 대결이 잡혔으나 부상으로 시합이 무산됐다. 1년 1개월 만에 복귀해 '강자' 스티븐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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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와 맞붙을 스티븐스는 UFC 페더급 8위에 올라 있다. /UFC 홈페이지 캡처 |
스티븐스는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14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9월 UFC 215에서 질베르트 멜렌데즈를 판정으로 꺾고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2007년부터 UFC에서 활약한 베테랑 파이터로 라이트급에서 뛰다가 2013년 페더급으로 전향한 바 있다.
UFC 진출 이후 3연속 KO승을 주가를 올리다가 스완슨의 벽에 막혀 상승세가 꺾인 최두호. 또 다른 강자 스티븐스를 꺾고 UFC 페더급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