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세계 1위 나달 상대로 선전
입력: 2017.11.02 09:45 / 수정: 2017.11.02 09:45
정현
정현

[더팩트 | 최정식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 세계55위)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31,스페인)에게 0-2(5-7 3-6)로 졌다.

패하기는 했지만 선전했다. 강점인 백핸드를 앞세워 스트로크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고, 네트플레이도 좋았다. 1세트에서 나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빼앗았다. 그러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가 7차례나 맞았다는 점에서 아쉬웠다. 특히 1세트 5-5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놓친 것은 경기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정현은 나달과 상대전적이 2패가 됐다. 지난 4월 바르셀로나 오픈 8강에서도 0-2(6-7 2-6)로 졌다. 나달은 이날 승리로 올해 연말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는 것이 확정됐다.

현역 세계 1위와 대결한 정현은 '차세대 세계 1위'를 가리는 대회에 나선다. 오는 7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넥스트 젠(Next Gen) ATP 파이널에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대회로 21세 이하 선수 가운데 상위 랭커 8명이 참가하는데 정현은 7위로 자격을 얻었다.
malis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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