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김훈, 로드FC 043 승부! 최영(왼쪽)과 김훈이 로드FC 043에서 미들급 잠정챔피언 타이틀전을 펼친다. /로드FC 제공 |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로드FC 승부, 이겨야 산다!'
40대를 바라보는 백전노장 파이터들이 로드FC 043에서 격돌한다. 최영(39)과 김훈(37)이 로드FC 미들급 잠정챔피언벨트를 놓고 맞붙는다.
최영과 김훈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043 메인이벤트에 나선다. 로드FC 현 미들급 챔피언인 차정환이 장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두 선수가 잠정챔피언전을 치르게 됐다. 최영은 차정환에 지면서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고, 김훈은 7월 로드FC 040에서 후쿠다 리키를 잡고 대권 도전에 바짝 다가섰다.
두 선수는 종합격투기 전적 35회를 자랑하는 베테랑 파이터들이다. 두 선수 모두 21승씩을 기록하고 있다. 최영이 21승 11패 3무, 김훈이 21승 12패 2무를 마크하고 있다. 22승 고지 점령을 위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승리를 거두는 선수는 차정환과 미들급 통합타이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로드 FC 043에서 최영과 김훈이 메인 매치를 장식한다. /로드FC 제공 |
한편, 로드 FC 043에서는 최영-김훈의 미들급 잠정타이틀전 외에도 흥미로운 경기가 많이 벌어진다. 페더급의 이길우가 미쿠로 아사쿠라와 만나고, 라이트급에서는 남의철과 정두제가 겨룬다.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로 김승연과 알렉산더 메레츠코의 대결이 진행되고, 라이트급의 김경표-아르만 사르키안, 페더급의 마르시오 세자르-이정영 경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로드 FC 043 대진
세자르-이정영 : 로드 FC 페더급 매치
김경표-사르키안 : 로드 FC 라이트급 매치
김승연-메레츠코 : 로드 FC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남의철-정두제 : 로드 FC 라이트급 매치
이길우-미쿠루 : 로드 FC 페더급 매치
최영-김훈 : 로드 FC 미들급 잠정챔피언 타이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