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농구 슛도사 스테판 커리, 축구 PK도 OK
입력: 2017.09.19 04:00 / 수정: 2017.09.19 04:00

[더팩트 | 최정식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 스타 스테판 커리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구 실력을 과시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커리는 17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와 아스널의 경기를 보기 위해 스탬퍼드 브리지를 방문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커리는 첼시의 레전드인 잉글랜드 전 대표 수비수 존 테리(현 아스톤 빌라)와 아스널 전 부회장 데이비드 데인, 배우 채닝 테이텀, 마크 스트롱 등과 함께 경기 전 경기장 곳곳을 돌다가 페널티킥에 도전했다.

커리는 신중하게 공을 향해 달려가서는 오른발로 가볍게 찼다. 공은 빠른 스피드로 날아가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의 크로스바를 스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슈팅에 반응해 막아보려 했지만 워낙 강해 손 위로 지나갔다. 커리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 "나의 오른발, 멋졌다. 오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 준 첼시에 감사한다"는 글을 붙였다.

NBA 최고의 슈터인 커리는 지난 8월 프로골프에도 도전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도대체 못 하는 게 뭐냐"는 등 감탄의 글을 달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malis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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