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넘어졌다! 400m 계주 결선 다리 경련 '완주 실패'
입력: 2017.08.13 16:41 / 수정: 2017.08.13 16:41
우사인 볼트, 400m 계주 노 메달 우사인 볼트가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으나 부상으로 넘어지며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런던=게티이미지
우사인 볼트, 400m 계주 '노 메달' 우사인 볼트가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으나 부상으로 넘어지며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런던=게티이미지

우사인 볼트, 현역 마지막 대회 '동메달 1개'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천하의 볼트가!'

'번개'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레이스 도중 넘어졌다.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완주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볼트는 13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결선에서 자메이카의 마지막 주자로 트랙에 섰다. 앞 주자로부터 바통을 건네받은 볼트는 힘차게 달려나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리를 절뚝이며 넘어졌다.

혼자 일어서지 못한 볼트는 동료들의 부축으로 몸의 중심을 간신히 잡고 결승선이 아닌 실내로 이동했다. 레이스를 포기하며 자신의 현역 마지막 경기를 아쉽게 마쳤다.

400m 계주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한 볼트는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동메달 1개 획득'으로 마무리지었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금메달 개수도 11에서 더 늘리지 못했다.

한편, 자메이카가 완주하지 못한 가운데 영국이 37초47의 기록으루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미국이 37초52로 2위, 일본이 38초04로 3위에 올랐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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