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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2017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승전 진출! 한국이 독일을 꺾고 2017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게티이미지 |
2017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준결승전, 한국 3-2 독일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짜릿한 역전드라마!'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독일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2017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9일(한국 시각)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펼쳐진 2017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준결승전 독일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승 했다. 1,2세트를 연속해서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막강한 뒷심으로 3,4,5세트를 따내며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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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선수들이 2017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홈페이지 캡쳐 |
경기 초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독일의 강한 서브를 잘 막지 못하며 흔들렸고, 상대의 연타 공격에 무너지며 두 세트를 잃었다. 1세트를 19-25, 2세트를 13-25로 잃으며 고개를 숙였다.
패배의 위기에서 태극낭자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3세트부터 김연경을 축으로 빠르고 다양한 공격으로 추격전을 벌였고, 수비까지 살아나면서 조직력이 좋아졌다. 3세트를 팽팽한 접전 끝에 25-21로 따냈고, 4세트를 25-18로 거머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막판 힘겨루기에서 앞서면서 15-12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주포' 김연경이 고비 때마다 착실히 점수를 쌓아주며 27득점을 터뜨렸고, 김희진이 13득점으로 공격을 뒷받침했다. 3세트부터 범실을 줄이고 공격의 정확도를 높이며 역전 드라마를 일궈낸 홍성진호다.
한국은 31일 새벽 폴란드와 결승전을 치른다. 폴란드를 꺾고 우승하게 되면 내년 시즌 1그룹 진출권을 얻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