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세테콜리대회 2관왕! 자유형 400m·200m 금메달
입력: 2017.06.25 16:07 / 수정: 2017.06.25 16:31
박태환 2관왕. 박태환이 로마 세테콜리국제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더팩트 DB
박태환 2관왕. 박태환이 로마 세테콜리국제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더팩트 DB

박태환, 세계선수권대회 '청신호'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른 세테콜리 국제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2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델 누오토에서 펼쳐진 세테콜리 국제수영대회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위로 골인했다. 1분46초89의 기록으로 정상을 정복했다.

이번 대회 2관왕이다. 24일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54의 기록으로 우승한 박태환은 2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세계랭킹 2위 기록을 보유한 영국의 제임스 가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

박태환은 다음달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 서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26일 자유형 100m와 800m 경기에도 출전하는 박태환은 대회를 마무리하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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