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NBA스타 스테판 커리가 7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테판 커리의 아내 아이샤 커리(왼쪽)의 농구 실력이 주목 받고 있다. /아이샤 커리 SNS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예스(YES)!'

일순간 여느 NBA 경기장 못지않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미국 프로농구 NBA는 물론 현존하는 최고의 슈터 가운데 한 명인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코를 납작하게 하는 아름다운 곡선의 3점 슛이 골망을 가르는 순간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를 지켜보던 스테탄 커리는 어이없는 듯 실소를 보였다.

스테판 커리를 당혹스럽게 한 주인공은 바로 그의 아내 아이샤 커리다.

스테판 커리와 아이샤 커리는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열린 'Ball is life in China(볼 이즈 라이프 인 차이나)' 행사 차 중국을 찾았다. 커리 부부는 당시 동네 주민들과 즉흥 경기에 나섰고 서로 다른 팀에서 상대했다.

커리 부부는 일진일퇴의 득점포를 가동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커리가 골 밑에서 레이업 슛으로 손 쉽게 2득점을 챙기자 아이샤 커리가 반격에 나섰다.

아이샤 커리는 엔드라인 돌파 후 밖으로 나온 패스를 건네 받은 뒤 3점 라인 밖에서 3점 슛을 시도했고, 공은 림을 가랐다. 전 세계 최고 3점 슈터 마저도 멍하게 바라보게 하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스테판 커리 역시 아내의 예상 밖 고감도 3점포에 당황한 듯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다음 달 스테판 커리가 '무한도전'에 출연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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