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참가 결정, '익숙한 이름이 있네.'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결정한 가운데 소트니코바가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 IOC 판단은 미지수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따.
26일 알렉산드르 쥬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이사회 회의가 끝난 뒤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며 "회의에서 올림픽 준비 문제가 논의됐으며 대표팀에 포함될 선수 후보 명단이 승인됐다"고 러시아 통신사 타스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의 올림픽 참가 선언에 IOC의 판단여부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러시아 선수들의 광범위한 도핑 실태를 고발한 캐나다 출신 법학자 리처드 맥라렌의 보고서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라 IOC가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라렌 보고서가 인정되면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불가능해진다. 일각에서는 보고서 신뢰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 제기되면서 IOC가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러시아 올림픽대표팀에 피겨스테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소트니코바는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피겨여왕'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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