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컵 스완슨, 로보프 잡고 UFC 4연승 휘파람(종합)
입력: 2017.04.23 14:15 / 수정: 2017.04.23 14:27
컵 스완슨, UFC 파이트 나이트 108 승전고. 컵 스완슨(왼쪽)이 UFC 파이트 나이트 108에서 로보프를 제압했다. /UFC 홈페이지 캡처
컵 스완슨, UFC 파이트 나이트 108 승전고. 컵 스완슨(왼쪽)이 UFC 파이트 나이트 108에서 로보프를 제압했다. /UFC 홈페이지 캡처

컵 스완슨, 상승세 유지!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를 꺾었던 UFC 페더급 랭킹 4위 컵 스완슨(34·미국)이 아르템 로보프(31·러시아)를 물리쳤다. UFC 파이트 나이트 108 메인이벤트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주인공이 된 컵 스완슨이다.

컵 스완슨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시빌의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끝난 UFC 파이트 나이트 108 메인이벤트에서 로보프와 격돌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로보프를 제압하며 UFC 4연승을 내달렸다.

1라운드를 팽팽한 흐름 속에서 마친 컵 스완슨은 2라운드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2라운드 초반 로보프의 타격에 다소 고전하기도 했지만, 중반부 접들면서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점수를 땄다. 백 마운트 포지션으로 파운딩과 서브미션 기술 등을 고루 시도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3라운드부터 컵 스완슨 타격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변칙적인 타격을 섞어가며 다양한 공격으로 로보프를 괴롭혔다. 로보프의 클린치 콘트롤을 잘 버텨냈고, 타격 횟수와 성공을 늘려나갔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컵 스완슨은 클린치 콘트롤에 이은 타격 적중으로 점수를 더 벌었다. 적극적인 공격과 더 많은 성공으로 승세를 굳혔다.

이번 승리로 컵 스완슨은 종합격투기 25승째(7패)를 마크했다. 하크란 디아스, 가와지리 타쓰야, 최두호에 이어 로보프까지 제압하며 'UFC 페더급 파수꾼'의 명성을 이어갔다. 컵 스완슨은 지난해 12월 10일 UFC 206에서 최두호를 판정으로 꺾은 바 있다. 로보프는 14승 13패 1무 1무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108에서는 알 이아퀸타, 오빈스 생프루, 조 도슨, 스티비 레이, 마이크 페리가 승전고를 울렸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08 결과
- 제이크 엘렌버거 vs 마이크 페리 UFC 웰터급 매치 : 페리 2R KO승
- 조 로존 vs 스티비 레이 UFC 라이트급 매치 : 레이 3R 판정승
- 존 도슨 vs 에디 와이랜드 UFC 밴텀급 매치 : 도슨 3R 판정승
- 오빈스 생프루 vs 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 UFC 라이트헤비급 매치 : 생프루 2R 서브미션승
- 알 이아퀸타 vs 디에고 산체스 UFC 라이트급 매치 : 이아퀸타 1R KO승
- 컵 스완슨 vs 아르템 로보프 UFC 페더급 매치 : 컵 스완슨 5R 판정승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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