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파문' 송가연 가처분 승소 "활동 가능하다, 진실 끝까지 밝히겠다!"
입력: 2017.04.22 15:39 / 수정: 2017.04.22 15:39

송가연 근황 공개, 이제 시합에 나갈 수 있어요.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21일 가처분 승소 결정 소식을 알리며 근황을 공개했다./송가연 인스타그램 캡처
송가연 근황 공개, '이제 시합에 나갈 수 있어요.'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21일 '가처분 승소 결정' 소식을 알리며 근황을 공개했다./송가연 인스타그램 캡처

송가연 '서두원 보복 때문에 잠자리 응했다' 녹취록 파문, 인스타그램 통해 근황 공개.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서두원의 보복 떄문에 잠자리 응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으로 파문을 일으킨 송가연이 근황을 공개했다.

송가연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전 가처분 승소 결정이 나왔다"며 장문의 글과 사진을 남겼다.

송가연은 "이제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법원에서 상대 측의 책임이 더 크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축하해주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꾸준히 훈련 하고 있다"며 "왜곡된 기사들이 나오는데 법의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 달라"고 법정 공방에 관한 의지를 부태웠다. 송가연은 녹취록 공개에 대해 "부분만 공개해서 부풀린다고 진실이 가려지지 않는다"며 "저는 성희롱으로 고소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 녹취록을 갖고 협박한 죄로 고소했다"며 "녹취록 중 나온 욕설과 비난하는 말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제가 말했던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곧 법의 판결과 모든 것들이 공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가연은 "공개가 되면 팬분들이 알아서 판단할거라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시합으로 뵙고 싶다"고 말해 경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송가연은 2015년 소속사 수박이엔엠이 매니지먼트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출연료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는 송가연이 특정 선수와 지속해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해 논란이 커졌다.

로드 FC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의 이제까지와 앞으로의 명백한 허위 주장과 악의적 음해 시도에 엄정 대처하고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법정공방이 계속될 전망이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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