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정문홍 성희롱 주장 거짓? 녹취록 반박 내용은?
입력: 2017.04.20 05:00 / 수정: 2017.04.20 11:04
송가연 정문홍 진실게임? 송가연과 정문홍 로드FC 대표간 나눈 전화통화 녹취록이 19일 열린 송가연과 수박E&M간 재판에서 증거로 제출돼 논란이 예상된다. /더팩트DB
송가연 정문홍 진실게임? 송가연과 정문홍 로드FC 대표간 나눈 전화통화 녹취록이 19일 열린 송가연과 수박E&M간 재판에서 증거로 제출돼 논란이 예상된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정문홍 로드FC 대표가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신빙성을 잃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송가연의 법률대리인 장달영 변호사는 19일 '송가연 선수의 입장'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에서 정문홍 대표가 성희롱을 했다는 종전 주장이 신빙성을 잃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서울 고등법원에서 송가연과 수박E&M의 '계약 해지 관련' 항소심 재판이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서 송가연과 정문홍 대표 사이 녹취록이 공개됐다.

공개된 녹취록은 2014년 여름 송가연과 정문홍이 나눈 대화 내용을 담고 있다. 녹취록은 송가연이 남자 친구로 알려진 이종격투기 서모 선수와 원하지 않는 잠자리를 가진 후 정문홍 대표에게 무섭다며 보호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송가연이 이런 사실을 정문홍 대표에게 알린 사실을 알게된 서모 선수 역시 정문홍 대표에게 보호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돌연 서모 선수와 송가연이 연인으로 발전해 정두홍 대표를 성희롱 논란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송가연 측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오늘(19일) 피고가 재판부에 제출한 녹취록은 송가연 선수와 정문홍 대표 간 여러 통화 중 하나에 관한 것이며 송가연 선수는 해당 녹취록과 관련해 정문홍 대표를 성희롱 혐의가 아닌 녹취록 공개를 빌미로 협박했다는 혐의로 형사 고사한 것"이라며 "특정 남자선수와 비정상적인 관계 지속이라는 언론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한 명예훼손 혐의 등과 함께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송가연 측은 "따라서 녹취록으로 송가연 선수의 성희롱 주장이 신빙성을 잃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 관계를 잘못 파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가연 측은 수박E&M과 전속계약 효력정지 등 가처분 결정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송가연은 이날 열린 항고심에서 승소했다. 재판부는 "채권자와 채무자가 2013년 12월1일 체결한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송가연과 수박E&M의 계속적 계약은 당사자 상호간 신뢰 관계를 기초로 하지만 송가연과 수박E&M간 신뢰관계가 파괴돼 계약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며 "신뢰관계가 파괴된 데에는 수박E&M의 책임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판결로 송가연은 수박E&M의 조정에 응할 이유가 없어졌다. 송가연 측은 "피고(수박E&M)의 조정화해 요청에 응할 이유는 없지만 재판부의 권유로 피고가 제시하는 합의안을 일단 받아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가연과 로드FC와 선수계약과 관련해 현재 송가연은 선수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이 진행 중이다. 송가연 측에 따르면 로드FC가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아 28일 무변론 판결 선고가 예정돼 있다. 선수계약 효력정지 등 가처분신청은 28일 심문에 이어 다음 달 중 결정 날 것으로 예상된다.

bdu@tf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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