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매거진 7Minutes] 맥그리거는 주먹만으로 메이웨더를 이길 수 있을까?
입력: 2017.04.01 05:00 / 수정: 2017.04.01 05:00

[더팩트 | 최정식 선임기자]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와 종합격투기 UFC의 간판 스타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의 대결은 과연 이루어질까? 지난해부터 관심을 모아 온 두 파이터의 격돌은 아직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그러나 최근 다시 서로 "싸우자"고 도발하면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중립적인 룰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이노키는 태클, 가라테 촙, 관절기 등을 쓸 수 없었다. 하지만 발차기를 허용한 것만도 알리로서는 큰 양보였다. '격투기 세계 제일 결정전'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벌인 세기의 대결은 3분 15라운드 동안 별다른 격돌 없이 무승부로 끝나 기대가 컸던 관중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일각에서는 이 대결이 종합격투기의 모티프가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2026년 월드컵부터 아시아 본선 티켓 8장...본선 진출은 기본?

국제축구연맹(FIFA)은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월드컵의 대륙별 출전국 숫자를 제안했다. 본선 출전국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침이 결정된데 이어 대륙별 본선 티켓 숫자에 대한 합의안을 내놓은 것이다.

현재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의 수는 4~5. FIFA가 밝힌 새 방안에 따르면 8개국으로 늘어난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9회 연속 본선 출전을 노리고 있는 한국은 앞으로 월드컵을 향한 여정이 쉬워지게 됐다.

월드컵 출전국 확대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공약으로 지난 1월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확대안이 통과됐다. 상당한 수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FIFA는 각 대륙 출전권을 다시 분류했다. 축구 강국이 많은 남미와 유럽에 비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티켓 증가 혜택이 크다.

이 개혁안은 오는 5월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평의회에서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BBC에 따르면 알렉산더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새 출전권 배분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출전권 확대는 중국과 중동 국가들의 본선 출전 길을 열어주기 위한 것으로 상업화라는 비판을 받고 있고, 경기 수준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반발도 있다. 그러나 한국 축구팬들은 대표팀의 본선 진출에 가슴을 졸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의 예를 들자면 조 2위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새 방안대로라면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에 뒤져 4위가 되더라도 본선에 나갈 수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심판의 시뮬레이션? 파비아누 퇴장 화제


최근 브라질 프로축구에서 시뮬레이션에 따른 퇴장이 화제가 됐다. 시뮬레이션을 한 사람이 선수가 아니라 주심이었기 때문이다. 플라멩고와 바스코 다 가마의 경기에서 1점을 앞서 가던 바스코 다 가마의 공격수 루이스 파비아누가 경고를 받았다. 그런데 파비아누가 판정에 항의하기 위해 다가가자 주심이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주심과 몸이 간신히 닿을 정도로 접촉이 거의 없었던 파비아누는 황당해 했다. 주심의 시뮬레이션으로 10명이 된 바스코 다 가마는 역전을 허용했지만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malis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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