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FC, 여성파이터 대결에서 '사라 카프만' 승
입력: 2017.03.20 15:51 / 수정: 2017.03.20 15:53
사라 카프만이 지난 1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배틀필드 FC 대회에서 제시카 로즈 클락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진영석 기자
사라 카프만이 지난 1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배틀필드 FC 대회에서 제시카 로즈 클락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진영석 기자

사라 카프만, 팽팽한 접전 속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며 승기 잡아

[더팩트ㅣ진영석 기자] 신생 종합격투기 배틀필드 FC 챔피언십 첫 경기가 1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세계 각국 파이터들이 모인 가운데 여성 파이터 제시카 로즈 클락 선수(Jessica Rose Clark, 호주)와 사라 카프만 선수(Sarah Kaufman, 캐나다)가 대결하는 코 메인 이벤트 경기가 개최됐다. 경기는 남성 파이터들을 능가할 정도로 뜨거운 경쟁으로 이어졌다.

3라운드 경기로 1라운드에서는 서로간에 견재를 하면서 상대의 실력을 엿 보았고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접근전을 펼친 두 선수는 끝내 결정을 내지 못한 채 3라운드로 접어들게 됐다.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3라운드 동안 공격적인 성향으로 나선 사라 카프만 선수가 심판 전원 판정승을 거두었다.

사라 카프만 선수는 "응원해 준 것에 감사를 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자신이 왜, 넘버 1이었던 것을 확인시키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또한, "자신이 여성 MMA의 선구자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항상 열심히하면 언제든지 도전이 가능하다고 보여진다"며, "배틀필드 트로피는 내 것이고 앞으로도 이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7 배틀필드 파이팅 챔피언십 메인카드 경기는 한국, 미국, 러시아, 호주, 브라질, 캐나다에서 8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이끌어 냈다.

jy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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