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설' 실바, '레전드 킬러' 가스텔렘 제물될까, 6월 UFC 212서 격돌!
입력: 2017.03.15 15:39 / 수정: 2017.03.15 15:39
전설 앤더슨 실바와 레전드 킬러 켈빈 가스텔럼이 6월 UFC 212에서 격돌한다. /게티 이미지 제공
'전설' 앤더슨 실바와 '레전드 킬러' 켈빈 가스텔럼이 6월 UFC 212에서 격돌한다. /게티 이미지 제공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켈빈 가스텔럼의 오랜 바람이 현실이 됐다.

가스텔럼(25·미국)은 6월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12에서 앤더슨 실바(41·브라질)와 미들급 경기를 펼친다고 15일 UFC가 밝혔다.

가스텔럼은 지난 1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06에서 비토 벨포트에게 KO로 이긴 후 "앤더슨 실바와 리우에서 붙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가스텔럼의 소망이 이뤄진 셈이다.

UFC 212는 올해 처음 브라질에서 열리는 대회로 챔피언 조제 알도와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의 패더급 통합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

가스텔럼은 UFC의 떠오르는 스타다. 빠르고 감각적인 타격으로 최근 2연승을 했다. 전적은 14승 2패다.

실바는 설명이 필요없는 UFC의 전설이다. 10차 타이틀 방어전까지 성공한 전 미들급 챔피언인 실바의 통산 전적은 34승 8패 1무효다.

하지만 2013년 이후 부진하다. 이 기간 실바가 승수를 채우지 못했고, 4패 1무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비록 지난 2월 UFC 208에서 데릭 브런스에게 판정승을 거뒀지만 판정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가스텔럼은 UFC에서 레전드 킬러로 유명하다. 지난해 12월 UFC 206에서 가스텔럼에게 TKO 패배한 팀 케네디는 은퇴를 선언했고, 지난 12일 가스텔럼에게 무릎을 꿇은 벨포트도 경기 후 "UFC 계약 마지막 한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가스텔럼이 하향세인 '전설' 실바를 제압하며 또다시 '레전드 킬러'의 면모를 보일지 아니면 실바가 조국 브라질에서 부활을 신호탄을 쏘아 올리지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UFC 212로 집중 되고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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