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오브레임 다음 상대, '챔피언' 미오치치 or 신흥강자 데릭 루이스?
입력: 2017.03.09 11:12 / 수정: 2017.03.09 11:12
UFC 오브레임 다음 상대는? UFC 209에서 마크 헌트를 제압한 오브레임(가운데)의 다음 상대로 신흥강자 데릭 루이스(왼쪽)와 현 챔피언 스피테 미오치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UFC 오브레임 다음 상대는? UFC 209에서 마크 헌트를 제압한 오브레임(가운데)의 다음 상대로 신흥강자 데릭 루이스(왼쪽)와 현 챔피언 스피테 미오치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UFC 오브레임 다음 상대는 누구?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알리스타 오브레임(영국)이 지난 5일(한국시간) 마크 헌트(뉴질랜드)와 UFC 헤비급 매치에서 3라운드 KO승을 거둔 가운데 오브레임의 다음 상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브레임의 다음 상대로는 UFC 헤비급 신흥강자로 떠오른 데릭 루이스(미국) 또는 현 헤비급 챔피언 스피테 미오치치(미국)가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중 루이스는 일찌감치 오브레임과 헌트의 UFC 209 헤비금 매치 승자와 일전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 1월21일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는 UFC 매치메이커 션 셸비의 말을 인용해 루이스의 차기 상대로 오브레임과 헌트 경기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루이스는 현재 UFC 헤비급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헤비급 타이틀샷(타이틀 도전권)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 받고 있지만 문제는 랭킹이다. 루이스의 현재 랭킹은 8위로 랭킹 3위인 오브레임을 잡고 7연승을 거머쥐며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포석이다.

루이스는 그동안 끊임없이 타이틀샷을 향한 바람을 드러내 왔다. 승리 후 옥타곤 펜스 위로 올라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는 세레모니는 루이스의 전매특허다.

루이스는 UFC 내에서도 강펀치로 분류된다. 루이스는 지난달 19일 UFC 파이트 나이트 105 트래비스 브라운(미국)과 경기에서 펀치로 TKO 승리를 거머쥔 바 있다.

오브레임으로서는 루이스보다 현 챔피언 미오치치와 복수전이 더 구미가 당긴다.

오브레임은 지난해 9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UFC 203 메인이벤트에서 미오치치의 강력한 펀치에 1라운드 4분27초 만에 KO패했다. 미오치치의 화끈한 타격이 오브레임을 압도한 셈이다.

미오치치의 KO승으로 끝난 당시 대결은 이후 뒷말을 남겼다. 경기력 보다는 돈이 문제였다.

미오치치는 미국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UFC 203에서 도전자인 오브레임보다 적은 대전료를 받았다. 불공평하다"고 밝혔다.

당시 미오치치가 손에 쥔 대전료는 오브레임보다 25%나 적은 60만 달러(약 7억 원)이었던 반면 오브레임은 80만 달러(약 9억4000만 원)을 받았다.

미오치치가 돈과 경기력 모두에서 또다시 오브레임을 압도할지 아니면 오브레임이 루이스와 대결로 내실을 다질지 UFC 팬들의 눈과 귀가 오브레임의 다음 행보에 쏠리고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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