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생피에르 "예전의 내가 아니다" vs 비스핑 "챔피언은 나" '설전'
입력: 2017.03.04 14:24 / 수정: 2017.03.04 14:24
UFC 생피에르 vs 비스핑, 설전. UFC 전설 생피에르가 복귀전 상대로 현 미들급 챔피언 비스핑을 상대하는 가운데 4일 미국 LA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UFC 유튜브 캡처
UFC 생피에르 vs 비스핑, 설전. UFC 전설 생피에르가 복귀전 상대로 현 미들급 챔피언 비스핑을 상대하는 가운데 4일 미국 LA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UFC 유튜브 캡처

UFC 생피에 vs 비스핑 날선 설전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UFC 전설 조르주 생피에르(35·캐나다)와 현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영국)이 하나 뿐인 챔피언 왕좌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생피에르와 비스핑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현 UFC 미들급 챔피언 비스핑은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이봐, 조지"라면서 "챔피언 벨트가 어디있지?"라고 물었다. 이어 "넌 챔피언 벨트가 없다. 챔피언은 나다. 스포츠는 움직이는 거다, 친구"라고 도발했다.

이에 생피에르는 "난 예전의 GSP(생피에르)가 아니다"라며 "예전의 나와 같다면 컴백하지 않았을 것이다. 주의의 모든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나아졌다고 확신해 돌아오게 됐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생피에르와 비스핑의 정확한 맞대결 날짜와 장소,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올 하반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피에르는 지난달 18일 UFC와 새 계약서를 쓰고 복귀를 확정했다. 2013년 12월14일 웰터급 타이틀을 반납한 지 3년 2개월 만이다.

비스핑은 지난해 10월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랭킹 톱 10 밖에 있던 댄 헨더슨을 만났다. 2차 방어전 도전자도 미들급 랭킹에 없는 선수다. 때문에 비스핑의 타이틀에 많은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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