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실격 심석희, '해도 해도 너무한 중국의 비매너 경기'
입력: 2017.02.21 16:13 / 수정: 2017.02.21 16:13
심석희 중국의 나쁜손에 실격처리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심석희(오른쪽)가 중국 판커신의 비매너에 500m 결승에서 실격됐다./게티이미지
심석희 중국의 나쁜손에 실격처리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심석희(오른쪽)가 중국 판커신의 비매너에 500m 결승에서 실격됐다./게티이미지


심석희 중국 비매너에 실격

[더팩트│임영무 기자] 심석희가 중국의 더티플레이로 희생됐다.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인 심석희(한국체대)가 경기중 손을 쓴 중국 쇼트트랙 비매너에 희생됐다. 심석희는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서 페널티로 실격 처리됐다.

결승전에 출전한 심석희는 레이스에서 중국 판커신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선두를 엿봤다. 심석희는 마지막 코너에서 인코스로 파고들어 판커신을 제쳤다. 그 순간 판커신은 왼손을 뻗어 심석희의 무릎을 잡아챘다. 그 사이 3위였던 장이저(중국)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너무도 분명한 중국 판커신의 반칙에 심판들의 판정을 기다렸지만 심판진은 오히려 심석히와 판커신 두 사람 모두를 실격 처리했다.

3위로 들어온 심석희는 메달을 놓쳤고 두사람의 실격으로 동메달은 결선B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최민정에게 돌아갔다.

darkro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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