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로드FC 논란' 서두원, 日 후지타 무네히로와 2년 만에 복귀전
입력: 2017.02.13 12:04 / 수정: 2017.02.13 12:04
서두원 2년 만에 복귀전.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오는 25일 2년 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더팩트DB
서두원 2년 만에 복귀전.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오는 25일 2년 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더팩트DB

서두원 2년 만의 복귀전, 상대는 누구?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MMA 파이터 서두원이 2년 만에 다시 케이지 위에 오른다. 서두원은 오는 25일 글리몬FC01 대회에서 일본의 후지타 무네히로와 복귀전을 펼친다.

서두원의 복귀전 상대 후지타 무네히로는 서두원과 연령, 체격(173cm/65kg) 등에서 조건이 비슷하다. 그는 일본 국적을 가진 재일교포로 지난해 10월2일 판크라스 대회 출전 당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등장 음악으로 썼을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국에서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후지타 선수는 격투기 전적이 8승 6패 1무로 라이징온 3대 페더급 챔피언이며, 판크라스, Shooto, DEEP 등 일본의 여러 격투 단체에서 활약한 실력가다.

서두원은 대전 상대가 결정된 가운데 외부에서 가중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최대한 경기에 집중하여 만족할만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두원은 지난 공백기 동안 세계 주짓수 대회 '2016 IBJJF 재팬 챔피언십(Japanese Championship)'에 출전해 2관왕을 차지하고, '2015 IBJJF nogi World Championship'과 '2016 IBJJF Asian Open gi'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어왔다.

2년 만의 복귀전인 이번 대회가 벌써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서두원의 경기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달 25일 잠실 올림픽홀에서 개최 될 예정인 글리몬FC 01 대회는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편 서두원의 전 여자 친구이자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은 최근 남성잡지 '맥심'과 인터뷰에서 정문홍 로드FC 대표가 서두원과 성관계 여부를 지속적으로 묻는 등 갑질과 폭언, 불공정 계약 등이 존재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낳은 바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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