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찬성 복귀전 승리! 버뮤데즈에게 1R KO승 '승리의 어퍼컷'
입력: 2017.02.05 14:52 / 수정: 2017.02.05 15:01
UFC, 정찬성 복귀전 이겼다! 정찬성(오른쪽)이 UFC 복귀전에서 버뮤데즈를 꺾었다. /UFC 홈페이지 캡처
UFC, 정찬성 복귀전 이겼다! 정찬성(오른쪽)이 UFC 복귀전에서 버뮤데즈를 꺾었다. /UFC 홈페이지 캡처

정찬성 복귀전 V, 버뮤데즈 격파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정찬성이 돌아왔다!'

UFC 정찬성 복귀전 결과는 '승리'였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3년 6개월여 만에 치른 UFC 복귀전에서 데니스 버뮤데즈(31)를 제압했다. 1라운드에 화끈한 KO승을 신고했다.

정찬성은 5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 매치에서 버뮤데즈를 꺾었다. UFC 페더급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경기 시작 후 50여 초 만에 버뮤데즈의 묵직한 펀치에 맞고 휘청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버뮤데즈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카운터 펀치를 작렬했고, 1라운드 2분 20여초 환상적인 어퍼컷을 버뮤데즈의 턱에 작렬하며 승기를 잡았다. 정찬성의 파운딩 펀치가 이어지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했다. 정찬성의 1라운드 TKO승.

버뮤데즈를 잡은 정찬성은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아울러 UFC 페더급 랭킹 톱10 진입의 전망을 밝혔다. UFC 페더급 랭킹 9위 버뮤데즈는 정찬성에게 무릎을 꿇으며 종합격투기 전적 17승 6패를 마크했다.

한편, 정찬성 복귀전 이전에 펼쳐진 경기들도 흥미로운 승부가 진행됐다.

1경기(여자 스트로급 매치)에서 제시카 안드라데가 안젤라 힐을 판정으로 제압했고, 2경기(UFC 헤비급 매치)에서는 마르첼 포르투나가 앤소니 해밀튼을 1라운드 1분 47초 만에 KO로 꺾었다.

3경기(UFC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는 폴칸 외즈데미르가 접전 끝에 오빈스 생 프뤼에게 2-1 판정승을 거뒀고, 4경기(UFC 라이트급 매치)에서는 제임스 빅이 아벨 트루히오에게 3라운드 서비미션 승리를 올렸다.

정찬성 복귀전 바로 직전에 코메인 매치로 치러진 알렉사 그라소의 펠리스 헤리그의 5경기(UFC 여자 스트로급 매치)에서는 헤리그가 판정승을 챙겼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04 결과
- 제시카 안드라데 vs 안젤라 힐 UFC 여자 스트로급 매치 : 안드라데 3R 판정승
- 앤소니 해밀튼 vs 마르첼 포르투나 UFC 헤비급 매치 : 포르투나 1R KO승
- 오빈스 생 프뤼 vs 폴칸 외즈데미르 UFC 라이트헤비급 매치 : 외즈데미르 3R 판정승
- 아벨 트루히오 vs 제임스 빅 UFC 라이트급 매치 : 빅 3R 서브미션승
- 알렉사 그라소 vs 펠리스 헤리그 UFC 여자 스트로급 매치 : 헤리그 3R 판정승
- 데니스 버뮤데즈 vs 정찬성 UFC 페더급 매치 : 정찬성 1라운드 KO승

kkamano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