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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득점포 폭발! 터키컵 결승 견인. '배구여제' 김연경이 25득점하며 페네르바체의 터키컵 결승행을 이끌었다. /더팩트DB |
김연경 맹활약, 페네르바체 터키컵 결승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터키컵 결승행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17일 터키 앙카라 바스켄트 스포츠홀에서 열린 2016~2017 터키 여자 프로배구 터키컵 준결승에서 엑자시바시를 상대로 양 팀 최다인 25득점을 터뜨렸다. 이 중 서브 에이스도 3개나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페네르바체는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21 25-23)로 역전승했다.
특히 김연경은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맞붙었던 타티아나 코셀레바와 재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세웠다. 올림픽 당시 코셀레바는 한국을 상대로 22점을 올렸고, 한국은 코셀레바를 막지 못하며 분패했다.
코셀레바는 이날 열린 준결승에서 20득점을 기록했다.
김연경의 활약 속에 결승에 오른 페네르바체는 오는 19일 바키프방크와 터키컵 우승트로피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