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UFC 연승 마감! 최두호가 컵 스완슨에게 패하며 UFC 3연승 행진 후 첫 패를 떠안았다. 맥스 할로웨이(왼쪽)는 앤소니 페티스를 꺾고 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UFC 홈페이지 캡처 |
최두호, 컵 스완슨에 무릎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명승부 잔치가 벌어졌다. 11일(한국 시각) 캐나다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펼쳐진 UFC 206 메인카드에서 명승부들이 나오며 종합격투기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는 컵 스완슨에게 졌다. 타격에서 앞서며 컵 스완슨을 휘청거리게 만들었지만 경험에서 밀리며 심판전원일치 판정패 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컵 스완슨의 안면에 묵직한 펀치를 적중하며 선전했으나, 경기 막판 소나기 펀치를 내주고 무너졌다. 컵 스완슨에게 패한 최두호는 UFC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UFC 페더급 2위였던 맥스 할로웨이는 앤소니 페티스를 꺾고 UFC 10연승과 함께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맥스 할로웨이는 앤소니 페티스와 잠정 타이틀매치에서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한 맥스 할로웨이는 3라운드 막판 앤소니 페티스를 케이지 구석에 몰아넣고 펀치 러시로 심판의 스톱 사인을 받아냈다.
웰터급의 도널드 세로니는 맷 브라운과 경기에서 '전율의 하이킥'을 폭발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3라운드 중반 멋진 하이킥 한방으로 맷 브라운을 실신하게 만든 도널드 세로니다.
이 밖에 1경기 웰터급 매치에서는 에밀 믹이 조던 메인을 판정으로 꺾고 UFC 데뷔전 승리를 챙겼고, 2경기 미들급 매치에서는 켈빈 개스텔럼이 팀 케네디를 3라운드 TKO로 꺾었다.
◆ UFC 206 결과
- 조던 메인 vs 에밀 믹 웰터급 매치 : 에밀 믹 승(3라운드 판정승)
- 팀 케네디 vs 켈빈 개스탤럼 미들급 매치 : 켈빈 개스텔럼 승(3라운드 TKO승)
- 컵 스완슨 vs 최두호 페더급 경기 : 최두호 승(3라운드 판정패)
- 도널드 세로니 vs 맷 브라운 웰터급 경기 : 세로니 승(3라운드 KO승)
- 맥스 할로웨이 vs 앤소니 페티스 : 페더급 잠정 타이틀매치(3라운드 TKO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