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누구? 평창올림픽 메달 노리는 '남자 김연아'
입력: 2016.12.10 13:09 / 수정: 2016.12.10 13:09
차준환,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4위. 차준환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랭크됐다. /갤럭시아SM 제공
차준환,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4위. 차준환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랭크됐다. /갤럭시아SM 제공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남자 김연아'라는 별명을 얻은 차준환(16)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6-2017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자리했다. 점프 실수가 나오며 71.85점을 기록했다. 러시아 선수들에게 밀리며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자신의 최고점에 많이 못 미쳐 아쉽지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 자체가 대단하다. 차준환은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7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파이널 진출권을 거머쥔 바 있다.

차준환은 어린 시절 발레를 배웠고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 스피드와 점프력이 좋고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다. 차준환이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이유다.

2011년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테이팅 남자 싱글 1위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린 차준환은 2012년과 2013년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닝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 1위로 우뚝 섰다. 그리고 올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차준환은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평창 기대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경험이 더 쌓이고 힘이 더 붙으면 기술의 완성도와 표현력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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