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단체 WKA ASIA, 중국 CCTV-5 채널 방영...세계시장 교두보 확보
입력: 2016.11.21 16:20 / 수정: 2016.11.21 16:20

[더팩트 | 박대웅 기자] "WKA ASIA 기구를 만드는 2년여 과정과 CCTV-5(스포츠채널)에 정규편성을 받는 동안 힘든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저를 믿고 달려온 WKA ASIA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전 세계 격투기단체 중 유일하게 UFC와 견줄만한 흥행카드를 가진 WKA ASIA를 만들 수 있었다."

새로운 세계격투기 기구인 WKA ASIA 임원진들을 대표한 문성용 주석은 21일 서울 아현동 스튜디오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갖고 중국 CC-TV의 독점적 방송 편성은 세계 무대로 도약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 이라고 자신했다. WKA ASIA의 김정용 부주석, 김태현 사무총장, 윤국주 상하이지부 사무총장, 송세민 감독, 이재호 과장과 함께 이날 인터뷰에 응한 문 주석은 WKA ASIA의 소개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 향후 경기일정에 대한 내용을 주로 이야기했다.

WKA ASIA는 중국의 쿵푸를 바탕으로 전 세계 여러 격기종목을 결합한 새로운 규칙으로 경기가 진행이 되는 차별화된 종합격투기 기구다. 2017년 WKA ASIA [WORLD FC]는 총 70회 경기를 하게 되는데 12회(공식 넘버링 경기)는 CCTV-5채널 중계, 나머지 경기는 지역방송 중계가 확정됐다.

문 주석은 "2017년에만 약 230여 명의 선수가 필요한 상황으로 파이팅 넘치는 선수를 선발하고 훈련시키는데 WKA ASIA선수관리협력처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WKA ASIA의 2017년 목표는 세계 격투기단체들과 겨뤄 WKA ASIA[WORLD FC]초대 월드챔피언을 만들어 내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WKA ASIA 상하이 하동 지부는 오는 12월 17일 4개국 초청경기를 시작으로 2017년 동안 100회 이상의 경기 일정을 확정했으며 상하이를 시작으로 절강, 항주, 강소성 소주족 대학가를 돌며 팬들에게 다가 설 예정이다.

문 주석은 "WKA ASIA의 WORLD FC는 선수들이 뛰고 싶어 하는 단체,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단체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 도핑이나 불법적인 약물 그 외에 단체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제한하면서 선수들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WKA ASIA 국제마케팅협력처인 GreenPixel Media Group 심원근 대표는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2017 CCTV사업설명회에 WKA ASIA[WORLD FC]가 종합격투기로는 유일하게 연12회 심의편성(세계쿵푸지왕최강전)을 통과해 CCTV-5스포츠채널 생중계 될 것임을 직접 공식화하고 11월 중 WKA ASIA [WORLD FC]대한민국선수 프로테스트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12월 7일 제주신라호텔에서 국제발대식을 통해 전 세계에 WKA ASIA와 WORLD FC를 선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WORLD FC는 차별화된 중계기법과 IT를 결합해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흥행에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 시장 개척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WKA ASIA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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