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박태환·손연재·양학선, 스포츠 스타들 때아닌 '최순실 불똥'
입력: 2016.11.21 12:22 / 수정: 2016.11.21 12:22

때아닌 논란에 휘말린 스포츠 스타들. 김연아 박태환 손연재 양학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선수가 국정농단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더팩트 DB
때아닌 논란에 휘말린 스포츠 스타들. 김연아 박태환 손연재 양학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선수가 국정농단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더팩트 DB

김연아·박태환·손연재·양학선, 스포츠 스타들에게 무슨 일이?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김연아부터 손연재, 박태환, 양학선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때아닌 시기에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된 보복으로 전 피겨선수 김연아와 수영선수 박태환이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보복 원인이라는 행사에 체조선수 손연재와 양학선이 참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실시간 검색어를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논란의 늘품체조 시연회에는 김연아와 손연재, 양학선이 얽혀있다. 김연아는 지난 2014년 11월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시연회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시를 받은 체조협회에게 초청을 받았다. 하지만 김연아는 평창올림픽과 유스올림픽 홍보로 이를 거절했고 최종 불참했다.

해당 행사에는 손연재와 양학선이 참석했다. 당시 양학선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부상으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자리를 지켰다.

단순한 참가와 불참의 문제던 해당 행사는 다른 문제를 불렀다.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스포츠영웅에 김연아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손연재는 또 다른 대한체육회에서 수여하는 상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했다.

박태환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2016 리우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다. 김종 전 차관은 박태환에게 "올림픽에 선수가 아닌 이호준의 멘토로 다녀오라"며 "이후 기업 스폰서와 광고는 물론, 향후 교수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협박성이 담긴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eee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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