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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야곱이 불법 도박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한국시리즈 엔트리 명단에서도 제외됐다./최용민 기자 |
진야곱, 불법 도박 혐의
[더팩트│임영무 기자]진야곱 두산베어스 투수가 불법 도박 혐의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가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 결과 현역 투수 6명을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베팅 혐의로 검거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두산베어스의 진야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승부조작 수사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2014년 KBO리그 경기에서 1회 고의 볼넷을 던져 승부조작을 한 대가로 브로커에게 금품을 받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총 7억 원 상당 베팅을 한 전·현직 프로야구 투수 7명, 브로커 2명 등 19명을 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성민도 2014년 7월 4일 경기에서 1회 볼넷을 청탁받고 현금 3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승부조작을 자진 신고한 유창식은 총 300만원을 받고 볼넷을 내주는 등 승부조작에 가담했고 사설토토 사이트에 7000만원 상당을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중 두산베어스 진야곱이 경찰 수사망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진야곱은 도박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00만원을 사이트에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두산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돼 그를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