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맥그리거, 알바레즈 겨냥? "어디서든 널 죽일 수 있어!"
입력: 2016.10.19 10:31 / 수정: 2016.10.19 10:31

치열한 신경전! 맥그리거가 알바레즈와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를 앞두고 19일 개인 SNS에 어디서든 상대를 죽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코너 맥그리거 SNS 캡처
치열한 신경전! 맥그리거가 알바레즈와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를 앞두고 19일 개인 SNS에 '어디서든 상대를 죽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코너 맥그리거 SNS 캡처

맥그리거, 알바레즈 상대로 UFC 첫 동시 두 체급 석권 도전!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UFC 사상 첫 두 체급 동시 석권을 노리는 '노토리우스'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자극적인 글로 에디 알바레즈(31·미국)를 겨냥했다.

맥그리거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SNS에 그라운드 훈련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나는 어디서든 널 죽일 수 있다(I can wack you from anywhere)'라는 자극적인 글을 남겼다. 특정 대상을 지칭하진 않았으나 맞대결을 앞두고 뜨거운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알바레즈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페더급 챔피언인 맥그리거는 UFC 역사에 도전한다. UFC에서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적 이는 단 두 명이다. BJ 펜(38·미국)이 라이트급과 웰터급, 랜디 커투어(53·미국)는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을 차례로 제패했다. 하지만 동시에 두 체급은 제패하진 못했다.

맥그리거는 다음 달 13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에서 '챔피언' 알바레즈와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를 치른다. 맥그리거가 알바레즈를 꺾는다면 UFC 역사상 처음으로 두 체급 챔피언 벨트를 동시에 수집하는 첫 파이터가 된다. 반면 지난 7월 하파엘 도스 안요스(31·브라질)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알바레즈는 맥그리거에 패한다면 1차 방어전에서 타이틀을 빼앗기는 굴욕을 겪게 된다.

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둘은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맥그리거가 먼저 "알바레즈는 거친 파이터지만, 나에게 어떠한 위협도 되지 않는다. 무의식 상태에서 경기를 마칠 것이다"고 선제공격을 날렸고, 알바레즈는 "이번 대결을 승리로 장식할 것이다. 최대한 난폭하고 끔찍하고 빠르게 경기를 끝내겠다"고 맞받아쳤다.

알바레즈의 반격에 뒤질 맥그리거가 아니다. 그는 장소가 어디든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다며 뒤지지 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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