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앨리슨 리,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준우승! 김민선 공동 3위
입력: 2016.10.16 17:47 / 수정: 2016.10.16 17:47

앨리슨 리 준우승! 재미교포 미녀 골퍼 앨리슨 리가 `16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 임세준 인턴기자
앨리슨 리 준우승! 재미교포 '미녀 골퍼' 앨리슨 리가 `16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 임세준 인턴기자

앨리슨 리 통한의 실수로 생애 첫 우승 놓쳐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재미교포 '미녀 골퍼' 앨리슨 리(21·한국명 이화현)가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생애 첫 우승이 눈앞에 있었으나 헤저드 실수를 저지르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앨리슨 리는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선두에 올랐던 앨리슨 리는 이날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카를로타 시간다(26·스페인)와 동률을 이뤄 연장으로 향했으나 승리의 여신은 앨리슨 리를 외면했다.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3라운드까지 2위와 3타 차 단독 선수에 올랐던 앨리슨 리. 하지만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 10번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기록하며 크게 흔들리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마음을 다잡은 앨리슨 리는 15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챙기며 선두 시간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지막 홀에서 시간다가 보기를 범하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파 세이브만 잡아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앨리슨 리는 3번 째 샷을 헤저드에 빠뜨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보기를 기록하며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시간다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김민선(21·CJ오쇼핑)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 허미정(28·하나금융그룹)은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1위에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선우(22·삼천리) 역시 3타를 줄이며 공동 19위에서 공동 7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날까지 단독 3위에 올랐던 김인경(28·한화)은 4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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