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배드민턴 '값진 銅' 정경은·신승찬, 한국 구기 첫 메달
입력: 2016.08.18 22:14 / 수정: 2016.08.18 23:12
한국 동메달! 정경은·신승찬 조가 18일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중국 탕유안팅-유양 조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겼다. / 게티이미지
한국 동메달! 정경은·신승찬 조가 18일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중국 탕유안팅-유양 조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겼다. / 게티이미지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서 첫 구기 메달 획득!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정경은·신승찬 조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한국의 첫 구기종목 메달을 따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1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중국 탕유안팅-유양 조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2-0(21-8 21-17)으로 이겼다. 세계 랭킹 5위 정경은·신승찬 조는 4강서 1위 마쓰모토-다카하시 조에 패했지만 2위 탕유안팅-유양 조를 꺾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1세트 초반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이 달아나면 중국이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중국을 몰아쳤고 점수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여유 있게 21-8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정경은·신승찬 조는 중국을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17-11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중국의 막판 추격에 고전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정경은·신승찬 조의 동메달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따낸 첫 번째 구기종목 메달이다. 핸드볼, 하키, 축구, 배구 등에서 탈락을 맛본 한국은 배드민턴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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