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놀라운 뒷심과 집중력 빛났다!
입력: 2016.08.18 16:21 / 수정: 2016.08.18 16:21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감격! 김소희가 여자태권도 49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전에서 아지에즈를 꺾고 기뻐하는 김소희.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제공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감격! 김소희가 여자태권도 49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전에서 아지에즈를 꺾고 기뻐하는 김소희.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제공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3경기 연속 '1점 차 승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짜릿한 승부, 감동의 금메달!'

김소희(22)가 한국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태권도 첫 금메달을 안겼다. 8강전부터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연속해서 거두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김소희는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49kg급 경기에서 4연속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출발은 어렵지 않았다. 예선전에서 페루의 울리사 디아스 칸세코를 10-2로 완파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전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김소희는 태국의 파니캑 웅파타나키트를 6-5로 꺾었다. 경기 종료 4초 전 극적인 '역전 발차기'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었다. 준결승전에서는 연장 승부를 펼쳤다. 프랑스 야스미나 아지즈와 팽팽한 승부 속에 연장전 종료 36초를 남기고 멋진 돌려차기로 점수를 따내며 1-0으로 이기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대망의 결승전. 김소희는 세르비아의 티아고 보르다노비치를 맞아 경기 막판 소극적인 자세로 카드를 연속해서 받고 실점하며 흔들렸다. 7-6으로 리드한 경기 종료 상황에서는 공격을 허용해 역전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상대 공격이 인정되지 않으며 또다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체력이 완전히 떨어진 상황에서도 상대 공격을 피한 김소희의 '투혼'이 빛났다.

경기 막판 승부를 뒤집고, 연장전에서 승리의 발차기를 성공했으며,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주먹을 불끈 쥔 김소희. 막강한 뒷심과 놀라운 집중력으로 김소희가 '태권도 여제'로 우뚝 섰다.

kkamano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