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화끈한 공격' 김태훈, 男 태권도 58kg급 동메달!
입력: 2016.08.18 09:56 / 수정: 2016.08.18 09:59

김태훈 동메달! 김태훈이 18일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발데스를 7-5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김태훈 동메달! 김태훈이 18일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발데스를 7-5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김태훈, 1패 뒤 2연승! '동메달 획득'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세계랭킹 2위 김태훈(22·동아대)이 '16강 충격패'를 이겨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18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20·멕시코)를 7-5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며 0-0으로 1회전을 마친 김태훈은 2회전에서 머리 공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리고 2회전 30초 전에 오른발 돌려차기로 상대 머리를 내려쳐 3점을 획득했다. 3회전 시작과 함께 몸통 공격에 성공해 4-0까지 달아난 김태훈은 이후 경기 종료 50초를 앞두고 2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태훈은 16강에서 세계랭킹 64위에 불과한 타윈 안프라브(18·태국)에게 10-12로 충격패하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다행히 안프라브가 결승전에 오르면서 패자부활전에 나선 김태훈은 상프완 칼릴(30·호주)을 4-1로 제압했고, 발데스마저 물리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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