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김소희, 女 태권도 은메달 확보! 韓, 사흘 만에 메달 추가
입력: 2016.08.18 05:45 / 수정: 2016.08.18 06:24

김소희 결승 진출! 김소희가 18일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49kg급 4강전에서 아지에즈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제공
김소희 결승 진출! 김소희가 18일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49kg급 4강전에서 아지에즈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제공

김소희, 왼발 돌려차기로 결승 안착!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한국 여자 태권도의 자존심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소희는 18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49kg급 4강전 야스미나 아지에즈(25·프랑스)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며 0-0으로 1회전을 마친 김소희는 2회전에서도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상대 공격을 기다리면서 역습을 노렸으나 정타로 연결되지 못했다. 2회전 후반에 적극적으로 돌려차기와 뒤차기를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마지막 3회전에서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김소희는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전광석화 같은 왼발 돌려차기로 골든 포인트를 작성하며 아지에즈를 물리쳤다.

16강에서 훌리사 디아즈 칸세코(27·페루)를 10-2로 가볍게 꺾은 김소희는 8강에선 파니팩 웅파타나키트(19·태국)와 접전 끝에 6-4로 역전승을 챙기고 4강에 합류했다. 준결승에서 아지에즈를 상대로 골든 포인트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지난 15일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김현우(28·삼성생명)의 동메달 이후 3일 만에 메달을 추가하게 됐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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