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전멸! 미국-세르비아, 중국-네덜란드 '4강 격돌'
입력: 2016.08.17 16:03 / 수정: 2016.08.17 16:03
우승후보 브라질 탈락! 중국이 브라질을 꺾고 여자배구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B조 1~4위 팀들이 모두 승리하며 4강 고지를 밟게 됐다.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우승후보' 브라질 탈락! 중국이 브라질을 꺾고 여자배구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B조 1~4위 팀들이 모두 승리하며 4강 고지를 밟게 됐다.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조별리그 B조 4팀, 모두 4강 진출!

[더팩트 | 심재희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여자배구에서 'B조 반란'이 일어났다. 8강에 오른 조별리그 B조 4팀이 모두 승전고를 울리며 4강 자리를 채웠다. A조 팀들은 전멸했다.

16일(이하 한국 시각) 가장 치러진 8강전에서 A조 3위 한국이 B조 2위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주포' 김연경이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서브 리시브 불안과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준결승 진출권을 손에 쥐지 못했다.

17일 열린 8강전 세 경기에서도 모두 B조 팀들이 승리했다. B조 1위 미국은 A조 4위 일본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3 25-22)으로 완파했고, B조 3위 세르비아는 A조 2위 러시아를 3-0(25-9 25-22 25-21)으로 눌러 이겼다. 그리고 B조 4위 중국은 접전 끝에 A조 1위 브라질을 3-2(15-25 25-23 25-22 22-25 15-13)로 제압했다.

이변이다.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질이 중국에 덜미를 잡혔고, 또 다른 우승후보인 러시아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 '아시아 대표' 한국과 일본은 4강 진출과 거리가 먼 경기력으로 짐을 쌌다.

'B조 잔치'가 된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4강전은 18일 펼쳐진다. 세르비아-미국, 중국-네덜란드 대결로 준결승 대진이 결정됐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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