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여자배구 LIVE] 역시 김연경! 한국, 3세트 잡고 반격 시작
입력: 2016.08.16 23:22 / 수정: 2016.08.16 23:23
한국 1-2 네덜란드! 이정철호가 16일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8강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3세트를 따내며 1-2를 만들었다. / 게티이미지
한국 1-2 네덜란드! 이정철호가 16일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8강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3세트를 따내며 1-2를 만들었다. / 게티이미지

이정철호, 3세트 제압!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이정철호가 네덜란드를 상대로 3세트를 잡고 반격을 시작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한국 시각)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8강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3세트를 25-23으로 잡고 세트 스코어 1-2로 추격에 나섰다.

한국은 박정아, 양효진, 김연경, 김희진, 이효희, 김수진, 김해란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은 선제점을 따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연경이 초반 3득점 전부를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3-3에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한국은 3점을 연달아 내줬다. 하지만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으로 5-7을 만들었다. 한국은 경기 중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11-17로 뒤졌다. 이정철 감독은 이재영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서브리시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점수가 다시 벌어졌다. 한국은 16-23에서 김희진의 블로킹 2개와 상대 범실로 19-23까지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한국은 김연경의 득점으로 2세트를 출발했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이동 공격을 연달아 허용해 리드를 내줬고 3-4에서 서브에이스를 연달아 얻어맞아 3-7로 뒤처졌다. 김수지의 블로킹과 양효진의 밀어넣기, 네덜란드의 공격 범실로 2점 차로 추격했으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다시 7-13으로 점수는 벌어졌다. 한국은 네덜란드의 공격에 고전했다. 한국의 블로킹이 네덜란드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서브리시브가 불안했고 한국의 공격은 읽혔다. 한국 14-25로 2세트마저 빼앗겼다.

한국은 3세트 반격에 나섰다. 블로킹 타이밍이 좋아지면서 네덜란드의 공격에 제동을 걸었다. 박정아의 서브와 김연경의 공격으로 3-0으로 앞서간 한국은 7-5에서 네덜란드의 공격 범실과 김연경의 후위 공격으로 11-5를 만들었다. 한국은 네덜란드에 블로킹을 연달아 얻어맞아 12-8로 쫓겼다. 하지만 김연경의 맹타를 앞세워 리드를 지켜냈다. 한국은 18-16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을 뒤집어 19-16을 만들었고 박정아의 서브에이스로 20-16으로 앞서 갔다. 22-19에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다시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24-20을 만들었고 24-23에서 김희진의 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끝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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