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중국' 주세혁이 16일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과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 2경기 마롱과 단식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한국 0-2 중국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탁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패배 위기에 몰렸다.

주세혁(36·삼성생명)·정영식(24·미래에셋)·이상수(25·삼성생명)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6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2게임을 마친 현재 게임 스코어 0-2로 뒤지고 있다.

정형식이 장지커에게 석패한 가운데 '맏형' 주세혁이 나섰다. 세계랭킹 1위 마롱(28)과 단식에서 세트 스코어 0-3(1-11, 4-11, 4-11)으로 완패했다.

첫 세트를 1-11로 허무하게 내준 주세혁은 2세트 초반 2-2로 맞서며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상대 강력한 드라이브에 특유의 '깎기 신공'이 먹히지 않으며 내리 점수를 내주며 3-7까지 끌려갔다. 이후 좀처럼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세트 스코어 0-2가 됐다. 3세트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주세혁은 1-2로 마지막 세트를 시작했으나 마롱의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며 4-11로 패했다.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