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9초81' 우사인 볼트, 게이틀린 제치고 100m 3연패 '달성'
입력: 2016.08.15 10:37 / 수정: 2016.08.15 10:53

우사인 볼트 금메달! 우사인 볼트가 15일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결선에서 9초81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우사인 볼트 금메달! 우사인 볼트가 15일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결선에서 9초81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우사인 볼트 사상 최초로 올림픽 100m 3연패!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라이벌' 저스틴 게이틀린(34·미국)에 역전 우승을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100m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우사인 볼트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결선에서 9초81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게이틀린은 9초89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다. 6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우사인 볼트는 약점인 늦은 스타트에 경기 초반 선두권에서 처졌다. 출발 반응시간은 0.155초로 7번째로 느렸다. 레이스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가속력을 높인 우사인 볼트는 '선두' 게이틀린을 제치더니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3관왕 금자탑을 쌓았다.

우사인 볼트는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리우 대회에서 첫 종목인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대미문 기록에 한발 다가섰다.

우사인 볼트는 17일 200m 예선을 나선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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