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탁구] '에이스' 서효원, 자신감을 더 가져라!
입력: 2016.08.13 18:05 / 수정: 2016.08.13 18:06
서효원, 싱가포르전 출격! 서효원이 14일 펼쳐지는 싱가포르와 여자탁구 단체전 8강전에 나선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서효원. /더팩트 DB
서효원, 싱가포르전 출격! 서효원이 14일 펼쳐지는 싱가포르와 여자탁구 단체전 8강전에 나선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서효원. /더팩트 DB

서효원, 과감한 공격이 더 필요해!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싱가포르를 꺾어라!'

'에이스' 서효원이 더 살아나야 한다.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난적' 싱가포르를 맞아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서효원, 양하은, 전지희로 구성된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16강전에서 루마니아를 만나 고전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하던 루마니아의 저항에 막혀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까지 몰리며 3-2으로 이겼다.

'에이스' 서효원이 예상 밖으로 부진했다. 서효원은 2경기 단식에 나섰으나 몬테리오 도데안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스코어 2-2의 상황에서는 마지막 5경기 단식에 출전해 베르나데트 쇠츠와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정말 힘들게 팀을 승리로 이끈 서효원이다.

커트 위주의 수비 전형인 서효원은 상대의 범실을 잘 유도하는 선수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 또한 좋다. 하지만 루마니아와 16강전에서는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 공격 시도가 매우 적어 상대에게 선공의 빌미를 제공하며 끌려다녔다.

물론 루마니아 선수들이 서효원에 대한 분석을 잘했다. 그러나 서효원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데는 공격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부분이 더 컸다. 공격 찬스를 잡고도 자신감 있게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를 중계한 현정화 해설위원은 "서효원이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싱가포르를 잡기 위해서는 서효원이 자신감을 되찾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서효원, 양하은, 전지희가 나서는 싱가포르와 8강 대결은 13일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kk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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