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8개 대회 연속 4강 진출 마감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프랑스에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13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4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17-21로 졌다. 1무 3패를 기록한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올림픽 8회 연속 4강 진출의 신화를 만들었다. 1988 서울과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은 프랑스를 상대로 전반을 11-11로 마쳤다. 후반 초반 2골을 허용했으나 프랑스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다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프랑스의 수비에 막혀 약 15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사이 점수는 13-18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