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구본찬 2관왕! 한국 양궁, 전 종목 금메달
입력: 2016.08.13 05:11 / 수정: 2016.08.13 06:57
구본찬 금메달! 구본찬이 13일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발라동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게티이미지
구본찬 금메달! 구본찬이 13일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발라동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게티이미지

한국 양궁, 사상 첫 전 종목 석권!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구본찬(현대제철)이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양궁이 사상 최초로 올림픽 전 종목을 석권했다.

구본찬은 13일 오전(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발라동에 세트 스코어 7-3 (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이겼다. 구본찬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전날 장혜진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2관왕을 달성했다.

구본찬은 1세트에서 3발의 화살을 모두 10점에 명중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구본찬의 집중력이 빛났다. 구본찬과 발라동은 두번째 화살까지 나란히 19점을 기록했으나 3번째 화살에서 10점을 쏴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를 동점으로 마무리한 구본찬은 4세트를 내줬으나 5세트 승리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발라동이 첫 번째와 두 번째 화살에서 16점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구본찬은 두번째 화살까지 19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발라동의 마지막 화살이 10점에 꽂혔으나 구본찬은 마지막 화살을 8점에 넣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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