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조준!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13일 오전 4시 43분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 게티이미지 |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황금연휴에도 태극전사들의 명승부는 계속된다. 오는 13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15일까지는 주말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황금연휴 기간에 한국 선수단에서도 메달이 쏟아질 전망이다. 황금연휴에 열리는 빅매치 5개를 소개한다.
◆ 연휴의 시작은 양궁으로!
황금연휴의 시작은 금빛이 될 전망이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13일 오전 4시 43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이 32강전에서 충격적인 탈락패를 당했지만 구본찬과 이승윤이 건재하다. 구본찬은 64강과 32강에서 모두 6-0 승리를 거뒀다.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이승윤은 여유 있게 상대를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 우생순 신화는 리우에서도!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3일 오전 9시 50분 프랑스와 맞붙는다. 2연패로 불안하게 조별리그를 시작한 한국은 3차전에서 네덜란드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와 함께 7m 페널티스로를 내줬으나 오영란의 '슈퍼 세이브'로 값진 승점을 챙겼다. 비록 무승부였지만 짜릿한 결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음 상대는 프랑스다.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남은 2경기에서 승리를 챙겨야 한다.
◆ '50년 만의 메달 도전' 여자 배구!
김연경을 앞세운 이정철호가 13일 오전 10시 35분 '개최국' 브라질과 맞붙는다. 브라질은 러시아와 함께 A조 최강으로 꼽히는 팀이다. 세계 랭킹 2위인 브라질은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채 경기에 나선다. 3연승으로 A조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2승 1패로 3위에 자리했다. 1승을 추가하면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40년 만의 여자 배구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14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손석희 트리오 출격! 신태용호가 손석희 트리오를 앞세워 14일 열리는 온두라스와 8강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최용민 기자 |
◆ 신태용호, 8강전서 온두라스와 격돌!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신태용호가 오는 14일 오전 7시 온두라스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짜릿하게 1-0으로 꺾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온두라스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상대전적에서 2승 1무로 앞서 있다. '손석희 트리오' 손흥민·석현준·황희찬을 앞세워 온두라스 격파에 나선다.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 금빛 찌르기, 황금연휴에도 계속!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기적 같은 금메달로 감동을 안긴 박상영은 단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14일 오후 9시 8강전을 시작으로 단체전을 출발한다. 8강 상대는 헝가리다. 박상영은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를 거둔 제자 임레와 재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정진선, 박경두, 정승화이 박상영과 함께 출전한다. 여자 검객들은 올림픽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지연, 황선아, 윤지수, 서지연이 샤브르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다. 개인전 부진을 떨치고 단체전에서 금빛 소식을 전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