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노메달로 리우올림픽 마무리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박태환(27)이 자유형 1500m 출전을 포기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10일(이하 한국 시각) 박태환의 자유형 1500m 출전 포기 소식이 알려졌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에게서 나온 발언이었다. 박태환은 오는 13일 열리는 자유형 1500m에 출전하지 않고 일찌감치 귀국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결선 무대를 밟아보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 준결선에서 10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자유형 200m에선 예선에서 29위에 머물러 준결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자유형 100m 역시 저조한 성적으로 준결선 티켓도 따내지 못했다.
박태환은 100m 예선 경기를 마친 뒤 "1500m는 훈련을 하지 못해 고민이 된다. 코치와 고민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정확하게 박태환의 입에서 자유형 1500m 출전 포기가 언급되진 않았다. 과연 박태환이 어떤 결정을 할지 수영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