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프스, 이번 대회 2관왕!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개인 통산 2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10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남자 접영 200m 결선에서 1분 53초 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사카이 마사토(일본), 타마스 켄데레시(헝가리)가 은메달, 금메달을 차지했다.
초반부터 스피드를 올린 펠프스는 레이스 끝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막판 사카이의 추격을 따돌리고 가장 빨리 레이스를 마쳤다. 접영 200m에서 세 번째 금메달, 네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펠프스는 2012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펠프스는 단체전인 계영 400m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펠프스의 개인 통산 금메달은 무려 20개다.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만 15세로 출전한 펠프스는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올림픽에 나선 최연소 수영 국가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아테네에서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쓸어담았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