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비치·세레나, 세계 랭킹 1위 모두 탈락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남자 테니스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에 이어 여자 테니스 최강자 세레나 윌리엄스(35·미국)도 테니스 단식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다.
세레나는 10일(한국 시각)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만나 세트 스코어 0-2(4-6 3-6)으로 완패했다.
1세트 33분, 2세트 39분이 소요됐다. 72분 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세레나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리우에선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언니와 함께 출전한 여자 복식에서도 1회전에서 사파로바·바르보라 스트리코바 조에 패했다. 세레나는 "우리의 경기는 끔찍했다"고 평가했다.
테니스에서 연이어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 랭킹 1위들이 모두 탈락했다. 여자 1위 세레나에 앞서 남자 1위 조코비치는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41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에게 0-2(6-7<4>, 6-7<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