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여자배구] '7전 8기 실패' 한국, 러시아에 블로킹·서브 밀렸다!
  • 심재희 기자
  • 입력: 2016.08.09 12:33 / 수정: 2016.08.09 12:34
한국 1-3 러시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러시아를 맞아 선전했으나 세트 스코어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재영(오른쪽 7번)이 러시아의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게티이미지
한국 1-3 러시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러시아를 맞아 선전했으나 세트 스코어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재영(오른쪽 7번)이 러시아의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게티이미지

한국 여자배구, 러시아 상대 올림픽 전적 8전 8패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세계랭킹 4위 러시아의 벽은 역시 높았다. 세계랭킹 9위 한국이 선전했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으로 졌다.

한국은 9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패했다. 경기 중반까지 매 세트 1~3점 차 접전을 벌였지만 마무리해서 밀리며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1승 1패 승점 3을 기록한 한국은 A조 4위가 됐다. 러시아는 2연승으로 조 선두로 나섰다.

블로킹과 서브에서 밀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러시아의 높은 블로킹 벽과 강한 서브에 흔들리고 말았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에서 6-14로 두 배 이상 뒤졌고, 서브 에이스도 7-12로 열세를 보였다.

김연경·양효진 쌍포가 터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해 추격에 힘을 더 실지 못했다. 김연경이 20득점, 양효진이 17득점을 작렬했으나, 김희진과 이재영이 각각 8득점과 7득점에 그쳤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러시아와 상대 전적이 52전 7승 45패가 됐다. 올림픽에서는 8번 만나 모두 졌다. 7전 8기를 노렸지만 또 한번 러시아를 넘어서지 못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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